항공운송시의 가방 처리 향상과 RFID에 대한 SITA 보고서

항공운송 분야 정보기술 및 서비스 제공업체인 SITA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운송 산업은 2007년 이래 가방을 잘못 처리하는 비율을 전 세계적으로 61.3% 낮춤으로써 180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린 것으로 추산된다.

2014년 기준으로 잘못 처리되는 가방의 비율은 승객 천 명당 가방 7.3개라고 SITA는 밝혔다. 이는 2007년 승객 천 명당 가방 18.88개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이러한 감소는 해당 기간 동안 승객 수가 상당히 증가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작년 승객 수 최고점은 33억 명에 달했다.

SITA는 앞으로 RFID 기술이 잘못 처리되는 가방의 수를 더욱 줄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항공사로 구성된 국제단체인 국제 항공 운송 연합(IATA)이 2014년에 소개한 범용식별코드(universally unique identifier, UUID)에 대한 새로운 사항도 담고 있다.

IATA에 따르면, UUID는 본질적으로 수하물 태그에 RFID를 적용한 것이다. UUID는 가방의 참조번호 역할(이미 캐리어에 사용되고 있는 10자리 숫자 수하물 라이센스 식별판에 더해서)을 수행할 것이며, 수하물 정보 시스템에서도 사용될 것이다.

IATA는 RFID는 전자 수하물 태그 표준(2014년 IATA 승객 서비스 컨퍼런스에서 승인)에 속하며, 기존 수하물 메시지와 태그를 연결하도록 설계됐고, 수하물 시스템 수준에서 RFID 도입을 지원하도록 개조하는 투자없이 간편하게 가방을 추적할 수 있게 해 준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 기술은 가정에서 인쇄한 수하물 태그 홀더나 일부 일회용 태그에도 이용할 수 있다. 그 결과 항공사는 태그의 RFID 기능을 이용해서 가방의 전체 이동 경로를 저렴한 RFID 리더를 이용해서 추적할 수 있게 됐다고 IATA의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IATA에 따르면, UIDD는 또한 2018년이 되면 항공사 가방 추적의 핵심적인 처리 과정(도착, 환승, 항공기 탑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이 새로운 방식은 항공사가 이 정보 뿐만 아니라 수하물 적하목록 메시지를 여행 과정(공항 도착 따위)에서 만나는 이후의 협력업체들에게 제공하도록 요구하게 된다.

또한 IATA가 내년에 제안할 계획에 따르면, UUID는 보안 검역 아키텍처에서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고유한 참조번호를 갖추지 못한 경우, 가방의 원격 심사는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참조되는 가방이 중복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원격 검사는 업계가 하루에도 수천 번 처리하는 수하물 운송 과정 시간을 줄여줄 것이다.

이는 검사 도구의 간소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원격 검사가 제공하는 주된 장점 중 하나는 통관과 같은 다른 절차를 처리하는 쪽에 화상을 전달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귀항선에서 가방을 미리 비워뒀다고 표시해 놓으면, 일부 국가에서 길게 선 대기열을 피할 수 있게 된다.

[출처 : 인더스트리 솔루션]